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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즘 하고 있는 것들

kcal2845 2019. 1. 19. 08:36

요즘에는 통신 규격 분석에 재미가 들렸다. 갖가지 통신을 공부하고 있다.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I2C, SPI 등의 직렬 신호를 직접 다루는 소스 코드도 만들어 보았다. 아두이노에 이미 관련 라이브러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 만드는 이유는, 신호를 분석하고 직접 다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도전하고 있는 것은 NTSC이다. NTSC는 과거 아날로그 TV와 VHS 플레이어의 컴포지트 단자 등에 쓰이던 통신 규격이다. 과거 아두이노에서 TV-out이라는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tv에 출력해본 기억이 난다. 아두이노의 2kb에 불과한 RAM 용량의 한계로 안타깝게도 고화질로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NTSC의 해상도는 720*480이다. 흑백 화면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약 85kB정도가 요구된다. 그래서 나는 256kb정도의 SRAM을 외부에 달아서 고화질로 NTSC를 사용할 수 있을 지 실험해볼 계획이다. 문제는 아두이노가 그만큼 동작 속도가 나올지 잘 모르겠다. 기존 TV-out 라이브러리는 다른 새로운 NTSC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볼 생각도 있다. (SRAM과 EEPROM을 이용하는 버전으로) 왠만한 TV는 컴포지트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NTSC를 이용하면 구형 TV던 최신형 TV던 상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9년 현재 까지도 컴포지트 단자를 지원하는 셋톱박스가 매우 많기 때문에 컴포지트가 역사의 뒤로 사라질 날은 아직까지는 요원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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